매거진

리멤버 - 부서진 차… 손에 묻은 피… 권총 한 자루… 내가 왜 여기에 있는 거지?
2022.10.25

리멤버

  • 제작 (주)영화사 월광 MOONLIGHT Film

  • 배급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ACEMAKER MOVIEWORKS

  • 감독 이일형

  • 2022-10-26 개봉

“부서진 차… 손에 묻은 피… 권총 한 자루… 내가 왜 여기에 있는 거지?”
뇌종양 말기, 80대 알츠하이머 환자인 한필주. 일제강점기 때 친일파들에게 가족을 모두 잃었다.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필주는 60여 년을 계획해 온 복수를 감행하려고 한다.
그는 알바 중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절친이 된 20대 알바생 인규에게
일주일만 운전을 도와 달라 부탁한다.
“원래 이런 사람이었어요? 정체가 뭐예요 도대체?! 같이 접시 닦던 사람 맞아요?”
이유도 모른 채 필주를 따라나선 인규는 첫 복수 현장의 CCTV에 노출되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다.
경찰은 수사망을 좁혀오고 사라져가는 기억과 싸우며 필주는 복수를 이어가는데…
60년의 계획, 복수를 위한 위험한 동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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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차… 손에 묻은 피… 권총 한 자루… 

내가 왜 여기에 있는 거지?”

뇌종양 말기, 80대 알츠하이머 환자인 한필주. 일제강점기 때 친일파들에게 가족을 모두 잃었다.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필주는 60여 년을 계획해 온 복수를 감행하려고 한다.
 그는 알바 중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절친이 된 20대 알바생 인규에게
 일주일만 운전을 도와 달라 부탁한다.
 
 “원래 이런 사람이었어요? 정체가 뭐예요 도대체?! 같이 접시 닦던 사람 맞아요?”
 
 이유도 모른 채 필주를 따라나선 인규는 첫 복수 현장의 CCTV에 노출되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다.
 경찰은 수사망을 좁혀오고 사라져가는 기억과 싸우며 필주는 복수를 이어가는데…
 
 60년의 계획, 복수를 위한 위험한 동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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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년을 계획한 복수, 기억이 사라지기 전 끝내야 한다! 

마지막일지도 모를 일주일, 필생의 복수극"
 
 영화 <리멤버>의 주인공은 기존 한국 영화 복수극에서 흔히 봤던 주인공과는 다르다. “내 이름은 한필주. 뇌종양 말기 알츠하이머 환자입니다. 이 일은 아주 오래전부터 계획되었습니다” 복수를 시작하기 전 한필주가 기록하는 동영상의 첫 마디다. 자신이 왜 복수에 나서는지 담담하게 설명하는 그의 목소리는 60여 년을 기다리고 계획했던 복수의 시작을 알린다. 60여 년을 미뤄왔던 복수를 나서는 그는 뇌종양 말기에 알츠하이머 환자로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 생의 마지막일지도 모를 일주일, 그는 평생동안 기억해 왔던 자신의 부모와 형, 누이까지 온 가족을 죽인 일제강점기 때의 원수들을 향한 복수에 나선다. 머릿속에서 평생을 반복해 오던 복수였으나, 기억이 사라지는 순간들이 잦아지며 “내 마지막 기억은 복수여야 해”라는 필주의 다짐은 80세를 넘긴 노인의 복수라는 <리멤버>의 기본 틀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복수의 과정에서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었는지,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잊어버리는 걸 막기 위해 손가락에 직접 검은 먹으로 새긴 원수들의 이름은 <리멤버>가 다른 복수극과는 다른 길을 향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60여 년 전 땅에 파묻었던 권총을 다시 꺼낼 때 엿보이는 강한 결심, 잠복과 미행으로 복수해야 할 대상들을 감시하고 그들이 가장 취약할 때와 장소가 언제 어디일지 미리 파악하는 치밀함, 복수의 대상에게 방아쇠를 당길 때의 과감함과 몸싸움도 불사하는 필주의 행각은 죽음을 앞둔 사람이 생의 마지막 과업으로 모든 것을 걸고 이루는 필생의 복수극이 가지는 처절함과 공감 속으로 관객을 끌어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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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을 계획한 복수, 기억이 사라지기 전 끝내야 한다!"



 필주의 부모와 형, 누이는 모두 일제에 부역한 자들, 친일파들에 의해 죽음을 맞았다. 그리고 당시 소년이었던 필주는 무력하게 그 죽음을 지켜봐야 했다. 한 인간에게는 평생에 해당할 60여 년의 시간 동안 한국 사회도, 친일의 당사자들도 잊어버린 악행을 뒤로 하고 그때의 친일파들은 사회 지도층의 명예와 부까지 거머쥔 채 살아가고 있다. 필주는 60여 년간 그들의 행적을 꼼꼼히 지켜보며 아내와 자식들에게 자신의 복수가 해가 되지 않을 그날을 기다린다. 자식들은 다 가정을 꾸렸고 아내까지 세상을 뜨자 필주는 마침내 복수의 총을 다시 든다. 평생을 준비하고 시뮬레이션해 왔던 복수를 완결할 때까지 기억을 잃지 않기 위해 손가락에 처단해야 할 ‘그들’의 이름을 새긴다.
 <리멤버>가 일제강점기를 소재로 한 다른 작품과 다른 가장 큰 지점은 이 이야기가 가족을 죽인 자들을 대상으로 한 필주의 개인적인 복수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리멤버>는 역사책 속에 박제된 과거의 사실이 아닌,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개인에게도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역동적인 스토리 속에 담아 전하는 것이다. 아무도 묻지 않은 과거의 죄, 우리 사회가 암암리에 면죄부를 부여해 버린 이들을 향한 필주의 통쾌한 단죄는 복수극 고유의 카타르시스와 함께 울림과 공감을 더한다.
 복수의 대상이 되는 이들의 면면 또한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로 강렬하고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한 김치덕 장군 역의 박근형, 대기업 회장 정백진 역의 송영창, 대학교수 양성익 역의 문창길과 자위대 퇴역 장성인 토조 히사시 역의 박병호는 수십 년 연기 이력에 걸맞은 혼신의 투혼으로 ‘복수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또한 필주의 복수 행각이 보통의 살인사건이 아님을 직감하고 그를 쫓는 광수대 강형사 역 정만식은 관찰자이자 끝까지 쫓는 추격자로 <리멤버>의 관객과 함께 ‘복수극’ 속으로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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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리지만 강력한 처단의 일격! 가족을 죽인 원수들을 겨누다!"



 <리멤버>는 복수극답게 총기 액션, 맨몸 액션, 카 액션 등 다양한 액션 장면이 등장한다. 그런데 복수를 감행하는 주체도, 복수의 대상도 80대 노인들이라는 점에서 여타 영화의 액션과는 다른 차원의 미션이 설정된다. 이일형 감독은 “노인이 하는 액션이 일반적인 영화의 속도감으로 그려지면 그 누구도 동의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액션이라는 장르의 특성이 있는데 너무 느린 호흡으로 연출을 하게 되면 스펙터클과 박진감이 사라질 것이므로 액션 디자인을 하는 데 있어, 둘 사이의 접점을 찾는데 상당히 많은 공을 들였다. 무술감독과 촬영감독과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 나갔다”고 실감 나는 액션과 현실적인 설득의 경계를 잘 타야 했던 연출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토조 히사시 역의 박병호 배우는 실제 80대의 고령으로 필주와 토조 히사시가 맞붙는 액션의 경우는 속도와 화려한 합이 돋보이는 것이 아닌, 몸과 몸이 필사적으로 부딪히는 모습과 죽이려는 자와 살고자 하는 자 사이의 처절함으로 완성되었다.
 또한 극 중에서 필주가 복수를 감행하는 1주일 동안 인규와 함께 타는 빨간 스포츠카인 포르쉐 설정은 이일형 감독에 의하자면 “복수라는 감정은 격하고 강한 감정인데 필주의 움직임은 느리지만, 그 인물이 빠른 스포츠카에 타면서 관객도 복수의 감정을 스피디하게 따라갈 수 있는 장치”로 영화에 등장하게 되었다. 또한 “생의 마지막에 있는 인물이고 복수를 꿈꾸지만 그에게 남은 로망의 상징”이기도 한 포르쉐는 난생 처음 드림카를 운전하게 된 20대 인규의 감격으로 이어져 두 캐릭터의 매력을 더했다. 노인인 필주와 빨간 스포츠카, 핸들을 잡은 20대 청년 인규의 조합은 영화 내내 추격을 따돌리고 빠져나가야 하는 절박한 순간의 서스펜스와 후진과 드리프트 등 급가속과 질주라는 스포츠카만의 장점이 돋보이는 카체이싱으로 <리멤버>의 액션에 시각적인 쾌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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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친구, 한계를 모르는 스피디한 카 액션에 몸을 싣다!"



 <리멤버>는 복수극답게 총기 액션, 맨몸 액션, 카 액션 등 다양한 액션 장면이 등장한다. 그런데 복수를 감행하는 주체도, 복수의 대상도 80대 노인들이라는 점에서 여타 영화의 액션과는 다른 차원의 미션이 설정된다. 이일형 감독은 “노인이 하는 액션이 일반적인 영화의 속도감으로 그려지면 그 누구도 동의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액션이라는 장르의 특성이 있는데 너무 느린 호흡으로 연출을 하게 되면 스펙터클과 박진감이 사라질 것이므로 액션 디자인을 하는 데 있어, 둘 사이의 접점을 찾는데 상당히 많은 공을 들였다. 무술감독과 촬영감독과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 나갔다”고 실감 나는 액션과 현실적인 설득의 경계를 잘 타야 했던 연출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토조 히사시 역의 박병호 배우는 실제 80대의 고령으로 필주와 토조 히사시가 맞붙는 액션의 경우는 속도와 화려한 합이 돋보이는 것이 아닌, 몸과 몸이 필사적으로 부딪히는 모습과 죽이려는 자와 살고자 하는 자 사이의 처절함으로 완성되었다.
 또한 극 중에서 필주가 복수를 감행하는 1주일 동안 인규와 함께 타는 빨간 스포츠카인 포르쉐 설정은 이일형 감독에 의하자면 “복수라는 감정은 격하고 강한 감정인데 필주의 움직임은 느리지만, 그 인물이 빠른 스포츠카에 타면서 관객도 복수의 감정을 스피디하게 따라갈 수 있는 장치”로 영화에 등장하게 되었다. 또한 “생의 마지막에 있는 인물이고 복수를 꿈꾸지만 그에게 남은 로망의 상징”이기도 한 포르쉐는 난생 처음 드림카를 운전하게 된 20대 인규의 감격으로 이어져 두 캐릭터의 매력을 더했다. 노인인 필주와 빨간 스포츠카, 핸들을 잡은 20대 청년 인규의 조합은 영화 내내 추격을 따돌리고 빠져나가야 하는 절박한 순간의 서스펜스와 후진과 드리프트 등 급가속과 질주라는 스포츠카만의 장점이 돋보이는 카체이싱으로 <리멤버>의 액션에 시각적인 쾌감을 더했다.





INFORMATION





제     목   리멤버

제     작   (주)영화사 월광

배     급   (주)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감     독   이일형

개     봉   2022년 10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