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울메이트

    “날도 더웠고 수업도 지루했고.. 그렇게 졸리고 나른하던 날에 너를 처음 만났어” 1998년, 처음 만났다
    2023.03.03
  •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주)
  • 배급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Next Entertainment World
  • 감독
    민용근
    개봉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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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더웠고 수업도 지루했고.. 그렇게 졸리고 나른하던 날에 너를 처음 만났어” 
1998년, 처음 만났다 
 
“누굴 좋아하면 용기내야 된대” 
2004년, 첫사랑이 생겼다 

“몰랐어? 나 원래 이렇게 살아” 
2010년, 각자 어른이 되어간다

“가장 그리운 건…너였어”
2014년, 흔적을 따라간다

“이젠 니 얼굴을 그리고 싶어. 사랑없인 그릴 수조차 없는 그림 말이야”
지금, 그리움을 그리다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까지 세 배우의 만남만으로 그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를 모으며 영화계에 신선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소울메이트>.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은 영화 속에서 실제 내 곁에 있을 것 같은 소울메이트를 떠올리게 하는 빛나는 케미를 보여주며 스토리의 매력을 한껏 살려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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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마녀>로 강렬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김다미는 이후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SBS [그 해 우리는]을 통해 걸크러쉬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제 56 회 백상예술대상 TV부분 여자 신인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김다미는 그간 보여줬던 캐릭터에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을 입혀 <소울메이트>의 불안하지만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미소’를 완성했다. 배우 김다미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는 영화 <악질경찰>, <밤의 문이 열린다>, <죄 많은 소녀> 등 다양한 작품으로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줘 대중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전소니다. 그는 <소울메이트>의 고요한 ‘하은’을 그만의 섬세한 매력으로 그려냈다. 김다미와 전소니는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이야기가 잘 통했다”, “김다미 배우를 처음 봤을 때부터 ‘저 사람이 나의 미소’라고 생각했다”며 실제 영화 같은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이러한 만남은 영화 속에 고스란히 녹아나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우정을 관객들에게 선사해줄 것이다. 여기에 ‘미소’, ‘하은’과 함께 하는 ‘진우’ 역으로 변우석이 합류했다. 그는 넷플릭스에서 선보였던 영화 <20세기 소녀>와 tvN 드라마 [청춘기록] 등에서 활약하며 선이 고운 외모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어왔다. 그런 변우석이 드디어 <소울메이트>를 통해 스크린에 첫 발을 내딛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민용근 감독의 <혜화,동>을 보고 팬이 됐다고 말한 변우석은 “같이 작업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진우’ 캐릭터에 대해 “오묘하고 응축된, 볼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마주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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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소울메이트>. ‘소울메이트’라는 단어가 주는 즐거움과 설레임, 그리고 아련함과 그리움을 차곡차곡 담아낸 영화 <소울메이트>는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 혹은 지난 누군가를 떠올리게 한다.

영화 속 ‘하은’은 ‘미소’가 전학 왔던 첫날을 “그 날을 생각하면 매미 소리가 제일 먼저 떠올라. 그날 따라 매미 소리가 나른하게 들렸거든. 그렇게 졸리고 나른했던 날에 니가 왔어”라고 회상한다. 마치 나의 일기장 속 한 줄을 읊는 듯한 이 말은 관객들에게 묘한 아련함을 느끼게 하며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어린시절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20대를 함께 맞이하기까지의 아픈 성장, 또 성인이 되었을 때 비로서 알게 되는 서로 닮은 듯 다른 모습으로 서로 상처를 주기도 하는 셋의 모습은 실제 우리들의 우정과 닮아 있어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

민용근 감독은 ‘소울메이트’에 대해 “내가 나일 수 있게 해 주는 사람”이라고 말한 만큼 영화 속 주인공들의 우정을 세밀하게 다뤘다. 뿐만 아니라 “관계가 변화되는 그 시간 속에서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로 남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전해 ‘미소’, ‘하은’, ‘진우’가 함께하는 수년 동안 쌓아진 그 깊이를 기대하게 한다. 민용근 감독에 이어 ‘소울메이트’에 대해 김다미 배우는 “시간이 지나고 봤을 때 또 다른 감정으로 느낄 수 있는 일기장 같다”라고 말했다. 전소니 배우는 “먼 길을 돌고 돌아서 만나게 되는 것”이라고 표현, 변우석 배우는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소울메이트>의 주인공들이 겪게 될 많은 일들을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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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에서 ‘미소’와 ‘하은’을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체는 바로 그림이다. 서로의 눈동자에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을 꼭 닮은 듯한 그림을 그리는 두 친구. 하나의 크레파스로 스케치북을 나눠 쓰던, 함께여서 행복했던 어린 시절부터 뜻하지 않은 오해로 인해 잠시 돌아섰던 때에도 이들은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달랜다.

첫 만남부터 ‘소울메이트’가 된 ‘미소’와 ‘하은’의 운명적인 이끌림,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가는 수많은 이야기를 더욱 세밀하게 이어줄 장치로 그림을 선택한 민용근 감독은 두 친구 간에 오가는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어떻게 하면 관객들도 똑같이 느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 설명이 아닌, 감각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그는 수많은 그림 기법 중 ‘미소’는 자유로움이 묻어나는 추상화를 그리는 설정을, ‘하은’은 사진처럼 정밀한 묘사가 핵심인 극사실주의 연필화를 그리는 설정으로 정했다. 두 캐릭터의 성격을 꼭 닮은 그림들은 영화 속에서 그들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대사와 장면이 되어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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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는 크게 제주와 서울의 공간으로 나뉜다. 민용근 감독은 물리적으로 가깝지만 심리적인 거리 간에 있어서 서로를 그리워하는 공간의 설정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 제주와 서울을 영화의 배경으로 선택했다.

‘미소’와 ‘하은’의 어린 시절을 품은 제주의 풍광은 영화에서 더없이 아름답게 그려진다. 민용근 감독은 “실제 한달 반 정도의 제주 촬영 기간이 배우와 제작진 모두에게 꿈같이 느껴졌다.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 초록이 가득한 자연이 주는 느낌은 모두에게 큰 감정적인 동력이 되었다”고 당시를 추억했다. 연이은 태풍, 변덕스러운 날씨 덕에 갑작스럽게 촬영이 멈출 때도 있었고, 공들여 만든 세트가 날아가는 아픔이 있기도 했지만 결국 제작진은 제주라는 공간이 가진 고유의 정서를 <소울메이트>에 오롯이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민용근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던 시기에 방문한 하도리에서 가장 중요한 로케이션 중 하나였던 ‘하은’의 집을 찾은 것은 그야말로 운명이었다. 영화의 정서적인 부분을 좌우할 ‘하은’의 집은 지붕의 색과 툇마루 앞을 약간 손본 후 탄생했다. ‘미소’의 자유분방함이 묻은 게스트 하우스 지하 작은 방 역시 실제 ‘하은’의 집 별채에 꾸며졌다. 세상에 혼자 첫 발을 내딛게 되는 ‘미소’만의 공간으로 낮은 천장이 주는 아늑함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 제작진의 의견을 따라 만들어지게 된 것. ‘미소’의 방을 처음 마주한 김다미는 “와 미소 방이다”를 외치며 바로 침대에 누울 정도로 두 공간은 ‘미소’와 ‘하은’ 캐릭터의 이미지 그 자체였다.










INFORMATION













제     목   소울메이트

제     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 앤드마크 스튜디오

배     급   (주)NEW

감     독   민용근

개     봉   2023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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