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드소마> 이런 축제는 처음이야

    당신은 선택됐다
    2019.07.11
  • 배급
    (주)팝엔터테인먼트 Pop Entertainment
  • 수입
    찬란 Challan Film
  • 감독
    아리 에스더
    개봉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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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년에 한 번 


 9일간의 축제 


 당신은 선택됐다 



한여름, 낮이 가장 긴 날 열리는 미드소마에 참석하게 된 친구들.

꽃길인 줄 알고 들어간 지옥길,

축제가 끝나기 전까지 절대 빠져나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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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축제는 처음이야”
로튼토마토 100% 역대급 호평
‘유전’을 넘어선 공포 걸작의 탄생

  
‘미드소마’는 지난해 최고의 화제를 모은 영화 ‘유전’의 아리 애스터 감독이 만든 두 번째 작품으로 또다시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해 공포 걸작의 탄생을 알렸다. 아리 애스터 감독은 신작 ‘미드소마’를

‘유전’처럼 공포 장르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전작과는 다른 스타일과 화법으로

장르를 변주하며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방향으로 밀고 나간다.
  
‘미드소마’는 지금까지 통틀어 가장 밝은 공포영화이며 신체적 고통이 아닌, 심리적이고 감정적인 부분에 집중해

공포를 느끼게 하는 영화다. 무엇보다 아리 애스터 감독은 큰 상실을 겪은 대니(플로렌스 퓨)가 남자친구

크리스티안(잭 레이너)과 비밀스러운 스웨덴의 한 마을에서 한여름 낮이 가장 긴 날 열리는 하지 축제에

참석해 기이한 경험을 겪고 점점 공포에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를 자신만의 문법으로 담아냈다.

공포영화의 공식 같은 어둡고 음산한 배경에서 탈피해 시종일관 목가적인 분위기에 밝고 아름다운 배경 안에서

기존 공포 영화들과는 차원이 다른 전무후무한 대낮 공포를 선보인다. 아리 애스터 감독은 성대하게 벌어지는

‘하지 축제’라는 종말론적 모험을 하게 된 주인공 대니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 신화, 전통적 요소가 가득한

매혹적이고 독특한 세계를 철저하게 그려냈다. 또한 외로움과 슬픔으로 가득했던 대니가

새로운 문화 속에서 권력을 얻어나가는 과정은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이제 아리 애스터 감독은 ‘유전’과 ‘미드소마’ 단 두 편의 영화로 ‘공포 거장’이라는 수식어를 얻게됐다.

해외에서는 “‘유전’보다 더 미쳤다”(The Weekend Warrior), “영화의 모든 순간이 아리 애스터가 공포영화

장르의 새로운 거장이라는 것을 증명한다”(We Got This Covered), “아리 애스터 감독은 공포의 신이라는 경지에

올랐다”(The Film Stage)며 극찬을 쏟아냈다. 또한 “꿈속까지 쫓아올 공포”(ThatShelf.com), “공포영화가

도달할 수 있는 궁극의 아름다움”(VICE), “대단하다! 모든 예측을 벗어난다”(Screen Anarchy), “가장 아름답고,

완벽하게 처절한 경험”(Variety), “충격적이다! 엔딩 크레딧이 끝난 후에도 한참을 생각하게 될 것!”(Dread Central),

“‘마스터피스’라는 수식이 마땅한 올해 최고의 영화”(Slashfilm) 등의 찬사를 보냈다. 영화 ‘겟 아웃'의

조던 필 감독도 “이제껏 본 적 없는 역사상 가장 유니크한 영화”라고 극찬했고, 국내에선 이동진 평론가가

“또박또박 단계를 밟아서 제 지점에 확실하게 도착하는 호러”라는 평으로 영화에 호평을 전한 바 있다.
  
‘미드소마’는 ‘유전’을 비롯해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완성도 높은 화제작을 제작/배급

한 할리우드 제작사 A24가 제작을 맡아 신뢰를 더한다. 올해 가장 놀라운 열연을 펼친 플로렌스 퓨와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잭 레이너, ‘레버넌트’ 윌 폴터, ‘패터슨’ 윌리엄 잭슨 하퍼 등 젊은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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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분열에서 시작된 비극
올해 최고의 연기 ‘플로렌스 퓨’

  
영화 초반, 대니가 엄청난 상실을 겪으면서 고아와 같은 존재가 되지만 남자친구인 크리스티안은

자신의 학문과 남자들의 우정을 우선시하면서 둘의 관계는 분열되고 비극이 닥친다.
'유전’이 선택할 수 없는 혈연으로서의 가족의 유지와 지속에 대해 그렸다면, ‘미드소마’는 가족을 잃은

한 여성이 혼자가 되고, 다시 격리된 공동체의 가족의 일원이 되는 과정을 다룬다는 점에서 연결고리가 형성된다.

아리 애스터 감독은 햇살이 내리쬐는 가운데 벌어지는 토속 신앙 의식 속에 더욱 미묘하고 현대적인 메시지에

관한 힌트를 숨겨 놓았고, 이는 ‘유전’에서 혈통과 유산을 들여다봤던 것과 긴밀히 연관된다.
  
영화에서 거의 매 장면에 모습을 드러내는 ‘대니 아도르’라는 중심 인물은 ‘레이디 맥베스’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로 극찬을 받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도 출연을 확정한 초특급 유망주

플로렌스 퓨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플로렌스 퓨는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충격과 공포,

절망, 혼란, 자신감, 그리고 우아함과 기품을 드러내며 스크린을 장악한다.
아리 애스터 감독은 대니 역할을 위해서 수백 명의 배우들을 만났고 결국 플로렌스 퓨를 선택했다. 

편집증적이고 슬픔에 젖은 모습부터 품격 있는 자리에 올라 권력을 얻게 되는 모습까지 주인공의 잊지 못할

여정에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갖춘 유일한 배우였기 때문이다. 아리 애스터 감독은 “플로렌스 퓨는

이전에 맡았던 역할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아주 섬세하고 감정적인 ‘대니’라는 인물을 연기했다.

완벽한 프로다“라고 만족했다. 플로렌스 퓨는 “대니 같은 인물을 연기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대니라는 역할에 푹 빠져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창조해 낸 세계는

정말 생동감 있다. 이야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도 모든 것이 아름답고 정확하다. 이 영화에서는 모든 장면이

퍼즐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부분이 각각 따로 움직이다가 결국에는 그 부분들이 모여 전체를 이룬다.

감독님이 상상한 세계의 한 부분이 된다는 건 만만치 않은 일이지만 그만큼 재밌었다”고 전했다.
  
크리스티안은 인류학과 박사 과정 학생 조쉬와 남성 우월주의적인 마크와 함께 스웨덴 교환 학생인

펠레의 선조들이 살던 스칸디나비아 외딴곳에 초대되면서 여름휴가를 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대니가

불편한 동행을 하게 되고 여기서부터 영화는 ‘이렇게 위험해 보일 수 있는 관계가 어떻게 결말을 보게 될지’에

관한 질문이 시작된다. 오래 전에 끝났어야 했던 두 사람의 침체된 관계에 대해 감독은 “‘미드소마’를 상호 의존

 관계를 다룬 공포영화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한다. 대니와 크리스티안의 관계나 친구들의 관계 

영화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관계가 흐트러지면서 깊은 갈등이 이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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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보다 더 무서운 대낮 공포”
지지 않는 태양 아래, 불길함으로 가득한 호르가 마을

  
‘헬싱글란드(Hälsingland)’에 사는 호르가 사람들은 90년마다 한 번씩 미드소마 축제를 열고 정화 의식을

기념한다. 호르가 마을은 목가적으로 나무가 늘어선 능선 아래에 자리 잡은 광활한 들판 위에 합숙소와 부엌,

사원을 포함한 시골풍의 건물들을 세우고 조상 대대로 공동체로 모여 산다. 친절하고 기쁨에 넘쳐서 잔치를

벌이는 마을 사람들은 각자 고대 북유럽의 상징이 있는 흰색 리넨 맞춤옷을 입고 60여 명의 사람들과 함께

축제의 상징물인 꽃기둥 ‘메이폴’을 세워 춤을 춘다. 외부인들은 마을 사람들과 식사하고 의식에 참여한다.
  
하지만 계속해서 눈부신 햇살이 비치는 가운데, 평화롭고 따뜻한 축제가 벌어질 것 같은 마을은 이방인들에게

두려움과 공포가 된다. 한 번 축제에 참여하면 누구도 빠져나올 수 없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음료와 음식들과

상냥한 웃음으로 일관하면서 마을 사람들이 행하는 이상한 행동들, 그리고 오랫동안 이어져왔다는

기이한 풍습과 의식이 몰아치면서 관객의 공포감과 불안함도 끌어올려진다.

  
불안과 어둠에 잠겨 버린 한 가정을 주 배경으로 했던 ‘유전’ 이후, 아리 애스터 감독은

귀신이나 초자연적 현상과 같은 요소와는 완전히 다른 영화를 보여주고자 했고,

이에 끊임없이 내리쬐는 빛에서 공격적인 느낌이 들도록 계속해서 빛나는 마을을 그려냈다.
아리 애스터 감독은 “보기에 아름답고 즐거운 화면을 만들고 싶었다”며 “촬영 감독과 이 부분에 매우 신경 썼다”고

말했다. 또한 “눈부시게 아름다우며 부끄러움이 없는 햇빛 속에서 공포와 두려움이 커지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방향 감각을 상실한 외부인들을 더욱 혼란한 곳으로 빠뜨리는 것이다. ‘미드소마’의 더욱 뿌리 깊은 미스터리가

드러날수록, 그러한 혼란들이 모여 환각적인 이상 행동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양이 항상 떠 있어서

낮과 밤의 구별이 없는 스트레스 상황에 분별을 잃고 혼란스러워하는 인물을 놓게 되면 더욱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대니가 자신의 상황을 직접 들여다보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주제와 관련된 울림이 있다”고 전했다.
  
상냥한 마을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살고 있는 이곳은 어둠이 없는 대낮 같은 천국처럼

보이지만, 곧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 뒤틀린 악몽 같이 변한다. 대니가 자기 마음을 괴롭히는 것과 싸우고,

크리스티안이 개인적인 욕심에 호르가의 미스터리 속으로 점점 더 깊게 빠지게 되면서 두 사람은

불안할 정도로 자신들과 다른 가치관과 전통, 의식 속에 빨려 들었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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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선택됐다”
관계의 끝에서 다시 시작하다!

  
‘미드소마’는 슬픔에 젖은 한 여성이 고대 토착 신앙 의식을 치르며 변모하게 되는 어두운 이야기를 그린다.

그 중에서도 대니가 혼란했던 자신의 과거와 크리스티안에게서 벗어나

새로운 공동체에서 새 삶을 향해 나아가는 선택에 초점을 맞춘다.
영화의 후반부, 대니가 ‘5월의 여왕’ 축제에 참여하여 마을의 젊은 여성들과 함께 여왕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젊은 여성들이 다 함께 메이폴 기둥 주변을 빙빙 돌며 춤을 추다가 한 명씩

차례대로 쓰러지고 마지막 한 사람, 즉 승자만 남을 때까지 나란히 서서 춤을 추는 이 장면은 영화의 흐름에서

특히 중요한 반환점이다. 이 마을의 행사에서 5월의 여왕이 된 대니는 호르가 사람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권력을 얻으며 심지어 신성시되기까지 한다. 그들의 고대 의식을 통해서 다시 태어난 것이다.
플로렌스 퓨는 이에 대해 “대니는 고통을 있는 그대로 느끼기 시작하고 자기 자신이 억누르고 있던 감정,

즉 헤어날 수 없었던 모든 감정을 느끼게 된다. 처음으로 자신의 고통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아리 애스터 감독은 “이건 비뚤어진 소망이 실현되는 이야기이다”라고

덧붙였다. 호르가는 대니가 삶에서 놓치고 있던 주요한 감정과 경험을 알려주고,

그녀가 용기가 없어서 내치지 못했던 과거에서 과감히 벗어나게 도와준다.
  
또한 등장인물들은 물론 관객들까지 충격에 빠지게 만드는 기이한 의식이 등장한다. 마을사람들은 삶을

계절로 생각하는데, 18세까지는 봄, 순례를 떠나는 18세에서 36세까지는 여름, 일하는 나이인 36세에서 54

까지는 가을, 삶의 멘토가 되는 54세에서 72세까지는 겨울이라고 정하고 살아간다. 72세 이후의 사람은 호르가

마을의 전통에 따라 반드시 특별한 의식을 치러야 한다. 이 의식은 일반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극단적인

상황이지만, 이들에게는 성스러운 받아들임이 된다. 호르가 마을의 전통 의식들이 스크린에 펼쳐질 때마다 관객들

역시 세뇌 당하는 기분이 들게 만든다. 선택된 외부인들을 몰래 뽑아서 자신들의 풍습과 생활 방식으로 끌어들이려는,

호르가의 의도가 반영된 의식과 전통은 관객들에게 혼란스럽고 의미심장한 상징을 전한다. 이 밖에도

영국에서 온 유색 인종 여행자 사이먼과 코니, 그리고 호르가의 더욱 비밀스러운 미스터리를 접하게 되는

사람들은 미국 주류 사회의 백인인 대니와 크리스티안이라는 점도 미스터리함을 더한다.

  
‘미드소마’의 진정한 악역은 단지 수세기 동안 이어져 온 동일한 의식을 행하는 마을 사람들이 아니라 그들의

생각과 가치관, 풍습이다. 이것들은 영화의 이야기가 강렬한 클라이맥스에 다다르면서 대니 안에 새롭게 자리잡게

된다. 대니가 이러한 인습에 의해서 권력을 얻고 변화하면서 이 영화에 독특한 공포의 힘이 느껴지게 된다.



INFORMATION

제 목 미드소마

수 입 찬란

배 급 (주)팝엔터테인먼트

감 독 아리 에스터

개 봉 2019년 7월 11일


SYNOPSIS

한여름, 낮이 가장 긴 날 열리는 미드소마에 참석하게 된 친구들.

꽃길인 줄 알고 들어간 지옥길,

축제가 끝나기 전까지 절대 빠져나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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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소마> 이런 축제는 처음이야

예고편/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