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설

  •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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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매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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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적관객수
    2,424명
  • 장르
    드라마 / 미국 2021.10.27 개봉 133분
  • 출연
    에드워드 즈윅(감독), 브래드 피트(주연), 안소니 홉킨스(주연), 에이단 퀸(주연), 줄리아 오몬드(주연), 헨리 토마스(주연)
시놉시스
원스텝(One Stab: 고든 투투시스 분)이란 인디언이 평생 동안 그가 지켜보았던 루드로우 일가의 일대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미합중국 정부의 인디언 정책에 불만을 갖고 있던 윌리엄 러드로우 대령(Ludlow: 안소니 홉킨스 분)은 퇴역 후 몬타나에 정착하여 외딴 곳에 목장을 짓고 세아들을 키우며 산다. 장남 알프레드(Alfred: 에이단 퀸 분)와 막내 새뮤얼(Samuel: 헨리 토마스 분), 그리고 거칠은 둘째 트리스탄(Tristan: 브래드 피트 분)이 이들이다. 다들 강하게 자라났지만, 그중 특히 늦가을에 태어난 트리스탠은 강인한 성격과 약간 반항적인 기질에도 불구하고 모든 이의 사랑을 받으며 커간다. 전쟁을 겪어봤기 때문에 전쟁을 혐오하는 대령 밑에서 세 형제는 각기 잘 자라주지만, 미국 서부 산악 지대 몬태나의 추운 겨울을 끔찍이 싫어하던 어머니 이사벨(Isabel: 크리스티나 피클스 분)은 멀리 떠나가 버리고, 결국 부자(父子)들만 남아 원스텝을 포함한 원주민 인디언 몇몇과 어울려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다.

어느 날 유학갔던 막내 새뮤엘이 약혼녀 수잔나(Susannah: 줄리아 오몬드 분)를 데리고 나타난다. 사랑스러운 수잔나를 보는 순간 형제들의 마음이 모두 흔들리지만 누구도 내색을 할 수는 없는 일. 그러나 새뮤엘이 형제들과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후, 수잔나는 슬픈 나머지 트리스탠의 품에 안겨 흐느껴운다. 수잔나도 둘째 트리스탠을 보자 마자 사랑에 빠진 것, 이 현장을 알프레드가 잠깐 보지만 형제 셋이 전장으로 떠나면서 이 일은 일단 묻혀진다. 전쟁터에서 트리스탠은 막내 새뮤엘을 열심히 보호하지만 영웅주의에 빠져 행동하던 새뮤엘은 결국 적군의 총에 목숨을 잃는다. 큰 형 알프레드도 다리를 다쳐서 집으로 돌아오고 막내를 끝까지 지키지 못한 트리스탠은 죄책감에 바다로 떠나버린다. 예비 시아버지와 함께 약혼자 새뮤엘의 시신을 맞이한 수잔나는 그 다음날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한다. 그러나 폭설로 인해 철도가 끊기자 루드로우 대령의 권유도 있고 해서 수잔나는 봄이 되면 돌아가기로 하고 계속 머문다.

큰 형 알프레드는 막내 새뮤엘이 죽자 내심 사랑하던 수잔나와 결혼하기로 한다. 그러나 트리스탠이 먼 길에서 돌아오자 일은 엉클어진다. 마음 속 깊이 트리스탠의 거칠고 남자다운 면을 사랑하던 수잔나는 트리스탠과 잠자리를 같이하고 알프레드의 마음에 못을 박는다. 알프레드는 배반감에 떨며 몬태나 집을 떠나 도시 헬레나로 나가, 거기서 착실히 부와 명성을 쌓아 상원의원의 자리에까지 오른다. 한편 트리스탠은 수잔나를 내버려둔 채 속에서 끓어오르는 그 뭔가를 참지못하고 집을 떠나 몇 년간 연락을 끊는다. 그러다 날아온 편지 한장. 다른 사람과 결혼하라는 트리스탠의 글귀. 이를 본 루드로우 대령은 뇌졸증으로 쓰러지고 집안은 점점 황폐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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