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아는 사람에서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현실 이별 프로세스
    2023.02.08
  • 제작
    (주)26컴퍼니
  • 배급
    (주)영화특별시에스엠씨 Special movie city
  • 감독
    형슬우
    개봉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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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고 먼저 말한 건 너야”
“헤어지자고 말 꺼내게 한 사람이 너잖아”

이별을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연락처의 애칭을 풀네임으로 바꾸면?
 카톡 친구를 삭제하면? SNS 팔로우를 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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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벽 캐릭터에서 생활형 캐릭터, 보살 여친 ‘아영’ 변신!


정은채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남자친구 ‘준호’(이동휘)를 위해 화가의 꿈을 접고 부동산 중개인이 된 보살 여친 ‘아영’을 연기한다. 형슬우 감독은 “정은채 배우는 늘 꿈의 배우였다.”라는 한마디로 이상적인 캐스팅을 실현한 남다른 감회를 표현했다. 정은채는 “비슷한 또래의 인물들이 고민하고 부딪히는 현실적인 시나리오가 매력적이었다.”라며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와 더불어, “’아영’은 솔직한 감정 표현과 임기응변에 강하고 무엇보다 자기 객관화가 되어있는 인물이다. ‘아영’이 사회에서 마주하는 인물들 그리고 오래된 연인 ‘준호’를 마주할 때의 상반되는 얼굴 표현이나 온도, 말투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꼼꼼한 분석과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극 중 오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이동휘에 대해 “언제나 아이디어가 넘치고 열정적이며, ‘준호’를 밉지 않은 인간적인 캐릭터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배우라고 느꼈다.”라며 두 배우가 선보일 환상적인 케미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탁월한 패션감각으로도 유명한 정은채는 영화 속 의상 선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편안하면서도 담백한 ‘아영’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오피스 룩과 데이트 룩, 홈 웨어 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의상들을 많이 입었다.”라고 의상을 통해서도 캐릭터의 성격과 심리를 표현하고자 했음을 전했다. 심플함과 모던함이 돋보이는 ‘아영’의 의상들은 올봄 2030 여성들이 가장 따라 입고 싶은 워너비룩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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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장르를 가리지 않는 캐릭터 소화력! 


불량 남친 ‘준호’로 스크린 컴백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결성된 프로젝트 보컬 그룹 ‘MSG 워너비’의 멤버로 활약하며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최근에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서 ‘양정팔’ 역으로 연일
뜨거운 반응을 이끄는 대세 이동휘가 전매특허 현실 캐릭터로 스크린 복귀를 예고한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고등학생 ‘동룡’,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마트 점장 ‘문석구’, 천만 영화 <극한직업>의 형사 ‘영호’, <어린 의뢰인>의 변호사 ‘정엽’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호흡과 스타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이동휘가 오랜 연인의 복잡미묘한 관계를 탐구한다. 사랑과 이별의 교차점을 조명하며 공감을 끌어낼 이번 영화에서 그는 몇 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여자친구 ‘아영’(정은채)의 집에 얹혀사는 불량 남친 ‘준호’를 연기한다. 형슬우 감독의 대본을 받고 단 몇시간 만에 출연을 결정한 이동휘는 “좋은 시나리오를 만났다. 재미와 더불어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작품이라 관객과의 만남이 기다려진다.”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정말 다양한 배우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그 덕분에 살아있다고 느껴지는 캐릭터의 생동감이 굉장한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다.”라고 함께한 배우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현실에 발붙인 캐릭터의 매력을 다시금 강조했다.
 공시생이란 가능성의 세계에 안주하고 싶으면서도 여자친구를 향한 미안함과 자책감으로 마음과는 다른 말을 내뱉고 마는 ‘준호’는 관객에게 미움을 살 수도 있는 캐릭터이지만 이동휘는 가벼움과 진지함을 오가는 탁월한 연기력과 특유의 매력으로 ‘준호’가 가진 솔직담백한 성격을 극대화하며 보면 볼수록 정이 가는 매력적인 인물로 소화해냈다.
오랜 마음이 흔들릴 때, 사랑과 이별의 경계에 한 발짝 다가선 ‘준호’는 어떤 선택을 했을지 영화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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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 스틸러 - 종호, 고규필, 박성일, 옥지영

이동휘, 정은채 절친으로 등장! 찰진 연기 뽐내

먼저, ‘준호’(이동휘)의 눈치 제로, 철딱서니 제로인 친구 ‘하늘’ 역은 영화 <나를 찾아줘>에서 이영애와 호흡을 맞추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종호가 맡았다. 그는 ‘아영’(정은채)에게 도서관에 간다고 거짓말을 한 ‘준호’(이동휘)와 함께 게임을 즐기다 들통이 나 얼떨결에 같이 혼나는 장면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화가 난 ‘아영’을 피해 베란다로 숨었지만, 불투명 창으로 비치는 뻘쭘한 실루엣과 시베리아보다 냉랭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게임기는 나중에 줘”라고 눈치 없는 멘트를 날리는 그의 웃픈 모습은 올해 가장 강력한 씬스틸러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 

게임 사건 이후, 결국 이별을 고한 두 사람. 집에서 쫓겨난 ‘준호’는 후배 ‘민섭’이 운영하는 가게에 취직한다. 영화 <정직한 후보>, <너의 결혼식>,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연모’, ‘홍천기’, ‘형사록’ 등 히트작에서 맛깔나는 감초 연기로 얼굴을 알려온 배우 고규필이 인심 좋고 사람 좋은 ‘민섭’으로 분했다. 인스타그램 핫플 감성의 레트로 음식점에 어울리는 화려한 셔츠와 머리띠로 등장부터 시선을 끌며 특유의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극의 텐션을 끌어올린다.

독립영화계의 스타 박성일은 기존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뺀질거리는 영업사원으로 깜짝 변신해 등장한다. 백수 친구 앞에서 영업 실적 1 등을 자랑하는 얄미운 캐릭터 ‘윤성’으로 등장한 그는 ‘아영’에게 얹혀사는 ‘준호’의 상황을 요목조목 짚어가며 뼈아픈 팩트 폭격을 쏟아내곤 쿨하게 자리를 떠 웃음을 자아낸다. ‘왓쳐’, ‘멜로가 체질’, ‘동백꽃 필 무렵’, ‘낭만닥터 김사부 2’, ‘비밀의 숲 2’ 등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로 변화무쌍한 매력을 선보여온 박성일의 탁월한 연기력이 짧은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빛을 발한다.












INFORMATION











제     목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제     작   (주)26컴퍼니

배     급   (주)영화특별시SMC

감     독   형슬우

개     봉   2023년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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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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