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판> 오늘, 사랑하는 아들과 남편이 죽었다

    용서할 것인가, 복수할 것인가
    2019.11.12
  • 배급
    그린나래미디어(주) GREEN NARAE MEDIA
  • 수입
    그린나래미디어(주) GREEN NARAE MEDIA
  • 감독
    파티 아킨
    개봉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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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을 잃은여자, 


 그녀의 마지막 심판이 시작된다. 



의문의 폭발 테러로 하루아침에 남편과 아들을 잃은 카티아.

견딜 수 없는 고통에도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법정에 증인으로 나선다.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법정 싸움은 결국, 그녀에게 마지막 선택을 하게 만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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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여우주연상,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파티 아킨 사단의 화려한 컴백!

 
독일 대표 작가주의 감독 파티 아킨은 제5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미치고 싶을 때(2004)>로

세계적 거장인 켄 로치, 테오 앙겔로풀로스의 신작과 <비포 선셋><몬스터> 등의 화제작들과 경쟁하여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수상,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천국의 가장자리(2007)><소울 키친(2009)>

등으로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파티 아킨 감독은 <심판>으로 제70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제75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티 아킨 감독은 촬영감독을 비롯하여, 편집, 미술감독 등 <미치고 싶을 때><천국의 가장자리><소울 키친>을

함께했던 제작진과 또 한 편의 대작 <심판>을 제작했다. <심판>의 촬영감독은 파티 아킨 감독과 15년 이상

함께 해온 라이너 클라우스만이 맡았다. 촬영감독은 파티 아킨 감독이 영화 <심판>을 총 3장으로 나눈 이유가

‘영화가 슬픔에 매몰되지 않기 위함’이라고 설명하며, 각 파트를 다른 느낌으로 촬영하려 했다고 이야기했다.

폭발로 인해 가족을 잃는 1장 ‘엄마’, 범인을 밝혀내기 위한 법정 싸움을 담은 2장 ‘정의’, 그리고 그녀의

치열한 고민을 담은 3장 ‘바다’까지, 주인공 ‘카티아’의 감정 변화와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의 차이에 따라

다른 카메라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파티 아킨 감독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촬영팀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감으로 더욱 세심하면서도 강렬한 장면을 담아낼 수 있었다.
 
여기에 전설의 하드 록 밴드 ‘퀸즈 오브 더 스톤 에이지(Queens Of The Stone Age)’의 조슈아 홈이 가세하여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파티 아킨 감독은 자신이 ‘퀸즈 오브 더 스톤 에이지’의 오랜 팬임을 밝히며

조슈아 홈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그들의 노래 중 하나인 ‘I Sat by the Ocean’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퀸즈 오브 더 스톤 에이지’의 음악이 매우 공격적이면서 자기파괴적인 우울함을 가지고 있다며,

그가 바랐던 <심판>의 이미지와 완벽히 일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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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트루 스토리!
한 여성을 통해 독일의 인종차별주의와 나치즘을 민낯을 고발한다!

 
<심판>은 의문의 폭발 테러로 하루 아침에 남편과 아들을 잃고 진실을 추적하던 여자가 복수와 용서 사이에서 내린

치열한 선택을 그린 영화로 독일에 여전히 잔재하는 인종차별과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는 이민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카티아’는 원인 모를 폭발로 인해 남편과 아이를 잃지만, 이를 조사하러 온 경찰은 테러범이

아니라 남편의 어두운 과거와 그의 출신에 더 의구심을 품는다. 경찰은 남편이 쿠르드족 출신임을 강조하며

과거 마약 딜러였던 남편이 터키 마피아에 엮여 죽임을 당한 것이 아닌지 의심한다. ‘카티아’는 폭발 사건이

마피아에 의해 일어난 것이 아니라 네오나치 집단의 혐오 범죄라 주장하지만, 경찰은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독일 출생이지만 이민자 출신인 부모 덕분에, 독일 내 이민자들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있던 파티 아킨 감독은

영화를 통해 주류 사회에서 소외된 이민자들의 삶과 비애를 지속적으로 이야기해 왔다. 영화 <심판> 또한

실제 독일에서 터키인을 겨냥해 일어난 일련의 살인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영화이다. 여전히 독일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네오나치 집단 NSU(National Socialist Underground)에 속한 독일인 3명이 2000년에서

2007년 사이에 10명의 시민을 살해했고, 그 중 8명은 터키에서 온 이민자, 혹은 쿠르드인이었다.

당시 독일 정부와 언론은 범인이 아닌 희생자의 출신에 집중해 수사 방향을 흐렸고,

10건의 테러 사건에도 불구하고 결국 범인을 잡지 못했다.
 
파티 아킨은 경찰의 무능력에 대한 사회적 분노와 슬픔을 영화를 통해 나타낸다. 그는 “희생자들 중 한 명은

내 형의 지인이었고, 충분히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기에 더욱 충격적이었다”라며 영화 <심판>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 사건을 토대로 만들어 더욱 현실감 넘치는 연출을 보여준 <심판>은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는 물론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는 <심판>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라며 이민자들에 대한 테러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유럽 사회에서 이 영화가 가진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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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앤 크루거, 압도적인 연기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경지에 오른 다이앤 크루거의 연기(Times)”

 
다이앤 크루거는 영화 <심판>에서 자신의 전부인 가족을 잃은 여인 ‘카티아’ 역을 맡아 분노와 절망을 오가는

역대급 연기를 보여준다. 그녀는 관객 모두를 숨죽이게 만드는 압도적인 연기로 제70회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독일에서 태어난

다이앤 크루거는 프랑스와 영국에서 활발한 모델 활동을 하다가 뤽 베송 감독의 눈에 띄어 배우로 데뷔했다.

그녀는 프랑스를 넘어 할리우드 대작 <트로이(2004)>에서 ‘헬레나’ 역을 맡으며 할리우드까지 진출한다.

그 뒤로 <내셔널 트레져(2004)><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2004)><메리 크리스마스(2005)> 등 활발한 활동으로

할리우드에서 인지도를 높인 다이앤 크루거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2009)>에서

이중 스파이 독일 여배우 ‘브리짓 폰 해머스마크’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연기력까지 인정받게 된다.

 
<심판>은 다이앤 크루거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국어인 독일어로 연기한 첫 번째 작품으로,

그녀는 <심판>을 통해 최고의 열연을 보여주며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만장일치 극찬을 이끌어냈다.

영국 일간지 타임스(Times)는 ‘다이앤 크루거는 시선과 표정만으로 모든 극을 이끈다.

그녀의 연기는 마스터클래스다!’라는 평을 남기며 그녀의 열연에 찬사를 보냈다.
 
다이앤 크루거는 <심판> 촬영 전부터 테러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희생자들에게 깊이 공감하며 메소드 연기를

구상해왔다. 그녀는 테러 사건이 독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했고, 휴머니즘적인 시각으로 작품에 접근했다. 2017년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그녀는

수상 며칠 전 일어난 영국 맨체스터 폭탄 테러 사건으로 희생된 이들과 주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충격을 딛고 제자리를 찾아가려는 사람들과, 모든 것을 잃고 앞으로 나아가는 분들,

당신들은 혼자가 아닙니다”라며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했다.

INFORMATION

제 목 심판

수 입 그린나래미디어(주)

배 급 그린나래미디어(주)

감 독 파티 아킨

개 봉 2019년 11월 14일

SYNOPSIS

의문의 폭발 테러로 하루아침에 남편과 아들을 잃은 카티아.

견딜 수 없는 고통에도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법정에 증인으로 나선다.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법정 싸움은 결국, 그녀에게 마지막 선택을 하게 만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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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오늘, 사랑하는 아들과 남편이 죽었다

예고편/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