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리스> 사랑이 사라졌다

    사랑 없는 삶... 그렇게는 살 수 없어.
    2019.04.17
  • 배급
    그린나래미디어(주)
  • 수입
    그린나래미디어(주)
  • 감독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개봉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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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없는 삶... 


 그렇게는 살 수 없어. 



제냐와 보리스는 이혼을 준비 중이다.

더 이상 서로를 견딜 수가 없는 것이다.

분노와 좌절만이 남은 결혼 생활은

자연스럽게 끝을 향해 달려간다.

이미 두 사람은 각자의 연인을 만나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감으로 잔뜩 들떠있다.

열두 살밖에 되지 않은 아들 알로샤는

그들의 새로운 시작에 걸림돌일 뿐이다.


어느 날, 소년은

부모가 자신을 서로에게 떠넘기려 한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다음 날 알로샤는 사라지고

부부는 뒤늦게 알로샤를 찾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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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제90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
러시아 영화계의 거장,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의 압도적인 걸작

  
영화 <러브리스>는 이혼을 앞둔 부모가 서로에게 자신을 떠넘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열두 살 소년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러시아 영화계의 거장인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은 <리턴>으로 제6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리바이어던>으로 제67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바 있다.
  
칸영화제 초청에서 단 한 번도 수상을 놓친 적이 없는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은 <러브리스>로

제70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그 명성을 이어갔다. <러브리스>는 수상 외에도 칸영화제 공식 데일리로

부터 최고 평점을 받았으며, 제90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어내기도 했다.

<리턴>과 <리바이어던>에 이은 감독의 새로운 걸작임이 이미 증명된 셈이다.
  
<러브리스>는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데도 관객을 빨아들이는 잊을 수 없는 경험’(Indiewire), ‘넋을 완전히

빼놓는 풍부한 예술성’(Los Angeles Times), ‘관객을 압도하는 탁월하고 격정적인 영화’(The Guardian) 등

세계 유수 언론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국내에서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그 당시 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러시아 사회의 문제를 완벽하게 짚어내고 있다는 찬사를 얻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러브리스>는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이미 오랫동안 회자되어 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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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아이, 변한 건 없었다
사랑이 사라진 시대에 대한 적나라한 고찰

  
<러브리스>의 주인공은 분노와 비난으로 뒤덮인 몇 년간의 결혼생활에 사랑을 상실한 부부다.

각자의 연인과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그들에게 아이는 그저 서로의 얼굴에 던지는 봉제인형일 뿐이다.

영화는 ‘이혼을 앞둔 부부와 아이’라는 심플한 설정에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를 동력 삼아 빠르게 질주하기 시작한다.

부부의 아들 ‘알로샤’(마트베이 노비코프)는 초반부에만 등장하지만 뚜렷한 존재감을 영화가 끝날 때까지 보여준다.

부부 역할을 맡은 배우 마리아나 스피바크(‘제냐’)와 알렉세이 로진(‘보리스’)이 섬세하게 빚어낸 감정 연기들은

극 전체에 긴장감을 만들어 준다. 특히 시종일관 등장하는 그들의 공허한 표정은

‘LOVELESS’(사랑이 없는)라는 제목을 압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뛰어난 면모는 소재의 확장성에 있다. <러브리스>는 그저 한 가족의

비극적인 붕괴만을 담아내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전작 <리바이어던>에서 절대 권력에 의한 불평등을 꼬집었던

감독은 <러브리스>에서 ‘사랑이 사라진 시대’를 적나라하게 조망한다. 부부의 모습은 진정한 사랑을 잃고

짧은 쾌락만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는데, 이는 러시아 사회의 소우주로 보인다.

나아가 현대인들의 모든 삶을 보여주듯 서늘한 공감을 준다. 개인의 삶을 사회 전반,

나아가 세계 전체로 확장하는 감독의 통찰은 <러브리스>의 서사에 무한한 깊이를 더하고 있다.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은 “우리는 타인을 단지 수단으로 여긴다. 그리고 그것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그건 그저 스스로와 타인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일 뿐이다.”라며 영화의 제작 의도를 밝힌 바 있다.

<러브리스>는 사랑에 대한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의 깊은 통찰을 담고 있는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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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어던>팀의 성공적인 귀환!
완벽주의자 감독의 완벽한 미쟝센!

  
영화 <러브리스>는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전작 <리바이어던>의 주요 제작진들(각본, 촬영, 제작)이

다시 뭉친 작품이다. 공동 각본가 ‘올레그 네긴’은 다시 한 번 가족을 중심으로 한 깊이 있는 서사를 만들어냈고,

촬영 감독 ‘미카일 크리취만’은 흔들림 없는 카메라 워크와 롱테이크로 영화의 몰입감을 높였다. 제작자 ‘알렉산더

로드니얀스키’와 ‘세르게이 멜쿠모프’는 <러브리스>가 러시아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도록 온 힘을 다했다.

더불어 새로 합류한 <레토>의 미술감독 ‘안드레이 폰커라토프’와 러시아의 유명 음악감독 ‘갈페리네 형제

(에브구에니 갈페리네, 사샤 갈페리네)’는 <러브리스>의 고요하면서도 서늘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만들어냈다.
  
<러브리스>의 중심에는 완벽주의자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이 있었다. 감독은 배우들뿐만 아니라

엑스트라의 동선과 행동까지 모두 스스로 체크하는 등 촬영 과정에서의 모든 우연과 불확실함을 없애는데

주력했다. 감독을 누구보다 잘 이해했던 기술 스탭들은 감독의 요구를 완벽하게 반영했고 덕분에 감독은

자신이 하려는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 완벽주의자 감독과 스탭들이 탄생시킨

완벽한 작품 <러브리스>는 오프닝부터 클로징까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묘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INFORMATION

제 목 러브리스

수 입 그린나래미디어(주)

배 급 그린나래미디어(주)

감 독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개 봉 2019년 4월 18일




SYNOPSIS

제냐와 보리스는 이혼을 준비 중이다.

더 이상 서로를 견딜 수가 없는 것이다.

분노와 좌절만이 남은 결혼 생활은

자연스럽게 끝을 향해 달려간다.

이미 두 사람은 각자의 연인을 만나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감으로 잔뜩 들떠있다.

열두 살 밖에 되지 않은 아들 알로샤는

그들의 새로운 시작에 걸림돌일 뿐이다.


어느 날, 소년은

부모가 자신을 서로에게 떠넘기려 한다는 사실을 듣게된다.

다음 날 알로샤는 사라지고

부부는 뒤늦게 알로샤를 찾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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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리스> 사랑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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